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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공지사항
맨하튼 자유의 여신상
홍일남 <hongilnam@hanmail.net>
2018-08-18 21:04:08

뉴욕에 오면 항상 자유의 여신상을 방문합니다. 맨하튼이 서울의 1/10크기의 섬이지만 기초가 암반으로 되어있기에 세계최고의 건물들이 거의 모여있어도 그 무게를 거뜬히 견뎌내고 있지요. 섬위에 섬크기의 빌딩숲들.. 세계경제의 큰손들이 모두 모여서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전쟁터... 운치와 한숨을 동시에 뿜어내는 곳입니다. 여기서 배를 타고 15분여 들어가면 자유의 여신상이 떡 버티고 있습니다. 19세기말에 프랑스국민들이 미국의 독립100주년을 기념하여 청동으로 만들어서 기증했고, 맨하튼 리버티섬에 지금까지 서서 평화와 독립, 버려진자, 추방된자들의 용기를 북돋우며 세계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평소와 달리 그냥 멍하니 보면서 양주평화의 소녀상을 생각했습니다. 건립추진10개월여동안 은근히 마음에 상흔이 많았던 탓인지... 씁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복음의 나라 미국은 의미있는 동상들을 세워서 그것을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묵상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왜 우리는 편협된 사고에 갇혀서 우상논쟁, 이념전쟁이나 하며 소모전을 벌릴까... 사실 이번 양주평화의 소녀상은 이성호시장이 지지하지 않았으면 절대 옥정공원에 세워지지 않고 모금액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것입니다.
보수신앙인들은 우상숭배라고 대놓고 반대했을것이고, 보수경제인들은 주머니를 틀어지고 좌파,빨갱이운운하며 역시 반대했을것이고... 지나놓고 보니 정말 물흐르듯 쑥 진행되어 결과물이 나타났네요. 자유의 여신상을 보면서 우리의 평화의 소녀상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현재 예향교회 백성훈목사님은 뉴욕바로옆 도시에 와있고 아마도 월요일이후 뉴욕에서 만날것같은데... 당시 과정중에 제가 좀 힘들어할때 그런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홍목사님 힘내세요. 그리고 항상 수고가 많습니다. 우상운운하는 사람이 있으면 미국의 링컨상, 워싱턴상,이순신상.. 상이랑 상은 다 부수고 말하자고 하세요'라고 격려해주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사고를 넓히고 무지를 탈피하며 인격적인 차분함을 갖고 거대한 꿈을 디테일한 과정을 통해 이뤄가는것이 무엇인지를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방금전 김혜원목사님과 계속 주일사역준비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위대한축제 동영상이 유장훈집사 손길을 통해 만들어지고 이것을 양기연임역원전체에게 메일로 발송하게 되다보니 여기는 새벽인데..새벽이후 컴과 카톡으로 대화하고 있습니다.

성찬포도주만드는 모습들.. 교회청소하는 모습들.. 찬양연습도 그렇고 그립지홀, 미션홀의 분주한 사역자들의 모습도 그렇고..
앤다 그립고 보고싶군요.

내일 주일예배 서로 서로 연락들 하시고 꼭 예배참석독려합시다. 그리고 셀별. 기관별 점심식사계획들은 세우셨는지요?
예배후 그냥 돌아가는 교우들의 모습들을 본다는것이 썩 좋지않다는것을 이번에 유독 더 깨닫게됩니다.

토요일 밤이군요. 여기는 토요일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행복한 시간보내시고, 내일도 성령충만, 은혜가득.. 그리고 계속해서 임마누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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