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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담임목사 공지사항
엘살바도르입니다
홍일남 <hongilnam@hanmail.net>
2019-05-28 18:11:41

주일저녁에 L.A.도착 7시간 대기후 이곳으로 넘어왔습니다. 25시간정도 걸려 온 셈입니다. 오는 도중 일행 한분의 짐이 분실되어 또다시 공항 근처에 대기... 그리고 버스이동하여 숙소까지 오는데 3시간, 결국 29시간 걸린셈이네요. 직항이 없는 곳이고 이곳은 여행자 경고지역이다보니 분위기도 조심해야 하고 참 먼곳으로 느껴집니다. 현재시간은 새벽3시이고... 한국은 오후6시가 됩니다. 월드비전 엘살바도르 현지인의 첫 만남 소개는 이곳의 갱단소개와 통금시간 소개 그리고 어디선가 '라이언'이라고 외치면 무슨일이든 중단하고 왔던 차안으로 뛰어들어가서 몸을 낮추고 의자밑으로 숨으라는 강의부터 시작하는군요. 자연스레 월드비전 선교사역팀이 겁을 잔뜩 집어먹었고 저역시 긴장이 되지 않을수가 없네요. 시차때문에 잠은 일찍 깨었고 룸메이트 불편할까봐 노트북을 들고 숙소 로비로 나왔는데... 이곳도 주변을 두리번 거리게 됩니다. 혹시 갱들의 표적은 아닌지.... 어제 주변상황을 들으며 대한민국의 치안이 어떤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좋은 나라, 안전한 나라.... 남북의 미묘한 신경전이 상존하지만 밤과 새벽을 활보할수 있는 나라.... 갱이 없는 나라...
엘살바도르는 축구의 나라이지만 우리보다는 한수 아래의 나라입니다. 커피의 나라로 유명하기에 어제 커피를 맛봤지만 앤다.. 커피도 취향이 있는듯... 저는 그립지가 좋군요.

잠시후 이곳 시간 아침7시가 되면 에스코트 찝차를 앞세우고 저희를 태운 24인버스가 시골 오지인 선교목적지로 이동하는데.. 경로가 갱단들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앞의 찝차는 은퇴하여 지금은 월드비전 엘살바도르 비상요원으로 자원근무하는 전직 해병대사령관이 인솔합니다. 어제 봤는데.. 모습에서 포스가 느껴집니다. 여기는 저희 교회가 직접 지원하는 아이가 두명있고 그외 학교 두군데를 갑니다. 5달러로 2명이 살아간다는데... 중남미에 이런곳이 있다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일단 첫 선교지를 가봐야 좀더 엘살바도르의 현장이 실감될듯 합니다. 월드비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루기때문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을것입니다. 다녀와서 다시 상황을 올리겠습니다.

교회에 상존하는 직원과 사역자들이 상존 하다보니 교회상황은 계속 접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1시경에는 베들레헴성전 주변 콘크리트 작업을 하게 됩니다. 준공에 필요한 건물상황측량은 6뤌 초에 잡혀 있고... 이래저래 완공을 향한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조병구이사가 애를 참 많이 쓰고 있습니다. 오며가며 격려한번 해주세요. 제가 광주에 있을때 공사현장에서 수고하는 지인을 보면 교인들이 식사도 한끼 사주고 혹은 음료라도 하라고 돈도 주는 모습을 보고 참 귀한 교회라고 느낀적이 있습니다. 조병구이사는 비록 우리교인은 아니지만 우리교인만큼 열심히 애착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지인입니다. 오며가며 말이라도 전해주세요. "수고많으셔요.. 뭐 필요한것은 없으세요?" 문득 홍일남목사의 제자라는 이유하나로 여기까지와서 수고하고 혼자 붙들고 애를 쓰고 있는 조병구이사의 눈에 우리교회가 어떻게 비춰질까 사못 궁금해집니다. 훗날 어떤 이야기들이 들려올찌.... 제가 일일히 설명은 다 못해도.. 베들레헴성전 건축은 또하나의 눈물로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교우들이 있고 앤다... 조병구이사가 있네요.

요즘 저는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마땅한 일들이 많고 그 일속에 지친다는것이 무엇인지를 느끼는 정신상태, 몸상태를 느끼며 삽니다. 그런데 힘든다거나 두렵다거나 슬프지않습니다. 그럼에도 자신감과 확신이 쉼없이 몰려오는데... 아주 더 잘될것같은 우리교회의 상황 그리고 땅끝글로벌미션입니다. 여전히 성령안에서 위대한 꿈을 꿉니다. 오늘 남은 시간 임마누엘.. 그리고 가정예배들 드리시고 새벽기도로 하루를 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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