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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담임목사 공지사항
안춘화 권사 소천
홍일남 <hongilnam@hanmail.net>
2019-12-10 11:08:09

이렇게 공지사항을 시작하는 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25년을 함께 신앙생활해오며 죽음이라는것이 아직 굉장히 멀게 느껴지는 관계였지요. 고통하는 호흡때문에 아하..이럴바에는 그냥 하나님께서 데려가시는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잠시 할뿐... 현실적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는데... 그냥 아픈것이 아니라 슬프군요. 어제밤 누워서도 한참을 생각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군산성광교회로 총회참석차 가고 있는 중인데... 머리속은 온통 안춘화권사님 생각으로 가득찬 느낌입니다. 사람이 떠나고 나면 더 간절해진다는것이 이런거 같습니다. 평상시에는 그저 스쳐지나갔는데... 외로워서 공원을 거니는 모습을 목양실에서 볼때는 그냥 측은한 생각이 들뿐.. 그 이상의 행동을 못했고.. 워낙 없이 살다보니 없는것이 몸에 벤 분이고 그러기에 가끔씩 "목사님.. 제가 차한잔 사드릴게요. 뭐 드실래요.."그러면 제자신도 어색해하며 대접을 받은적이 있는데... 지금 돌아보니 모든게 후회고 아쉬움입니다. 지금 하나부터 열까지 두 후회가 되고 미안하고.. 아..참 마음 어렵고 힘드네요. 이런날들이 오고 있네요. 주변을 돌아보니 다 늙어가고 있고...

어제 급한 전화를 받고 병원에 갔을때 호흡만 이어가는 상태.. 김목사님과 사모님과 함께 임종예배를 드리고 다시 교회로 온후 1시간만에 소천소식을 듣고 이번에는 영안실로 가게 되는 어이없는 상황... 밤11시경까지 장례절차를 의논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새벽기도후 군산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오늘 입관이 오후6시, 입관예배가 오후8시입니다. 군산가자마자 다시 돌아와야만 하는 시간인데.. 물리적으로 참 어렵네요. 시간도 그렇고 노회장으로 대표이다보니 더더욱 어려운상황...그래도 안권사님 마지막 모습은 봐야 하는데... 도대체 생각과 마음을 어떻게 종잡아야 될찌를 모르겠습니다. 성령이여...성령이여...

김목사님이 공지한데로 교우들은 꼭 오후8시까지 양주장례식장에 집결해주세요. 안권사님..예배로 배웅해드려야지요. 오늘 꼭들 오세요. 신앙인은 슬퍼도 인사가 임마누엘이예요.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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