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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담임목사 공지사항
몸사려라.. 다칠라..
새생명교회
2020-07-16 13:00:17

마틴루터가 그토록 성경번역에 애를 쓴 이유가 성경을 모든 이로 하여금 읽게 만들고 모두가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기위함임은 그의 종교개혁을 통해서 온천하에 알려졌습니다.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하나님께 영광.... 당시 사제들의 전유물이 되었던 라틴어의 어려운 성경을 번역한 루터는 그야말로 종교개혁자요 복음의 교사이지요. 사제들이 자신의 입맛대로 그리고 성향대로 떠드는 궤변.. 그 앞에 꼼짝없이 듣고 믿고 따라야했던 중세시대의 암흑.. 그 종교개혁은 지금도 계속 일어나야 하고, 루터의 말대로 "하늘나라갈때가지 회개하며 종교개혁은 계속 현재진행이 되어야 한다"

요즘 몸사리기 광풍이 불고 있네요. 진리가 사라지면 소신도 사라지고 눈치만 판치는 세상.....박원순의 죽음앞에 야당이 물만난 고기떼들이 되었고 더 거세게 몰아부칠것이고, 여당은 이미 대세가 기울었으니 설설 기면서 여론의 눈치에 맞게끔 잽싸게 움직여야 되는... 그래야 다음번 선거를 기대할수 있으니... 이때다 싶어 전광훈목사는 "거봐라 덤비면 다 죽어. 봤지.. 박원순 죽는거..아직도 정신들 못차리고 있어. 지금도 자살할 후보생들 줄섰어..." 그냥 공영방송 MBC에 보란듯이 방송타고...  아이고 요지경 세상.....  이런 와중에 통합당 김병준씨의 조문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연합뉴스 "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통합당 전·현직 지도부 가운데 직접 빈소로 조문을 한 인사는김전 위원장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홀로 빈소를 찾은 김 전 위원장은 조문 후 기자들에게 "모든 죽음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다른 일이지만, 죽음 앞에서는 일단 모자를 벗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지난주일오후 양평 취임식예배에서 맡겨진 순서를 마치고 곧장 광화문으로 향했습니다. 가는데만 5시간.. 이미 크로즈상태에서 다음날 월요일오후에 다시 가서 조문을 했습니다. 막판 시간이라 찾는 사람거의 없고.. 그곳에 간다는것이 왠지 쑥쓰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광장...비도 오는데.. 청승맞게 시청 앞뒤를 둘러봤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붉은유니폼을 입고 열광했던 그래서 하나가 되었던 우리민족의 그 현장... 그리고 바로 앞에서 벌어진 고통스런 지금 현실의 민낯...

조문을 하고 비를 맞으며 가만히 있자니 박원순씨의 가족이 부쩍이나 생각이 나더군요. 그 아내가 겪고 있을 고통.. 두 아들,딸이 느꼈을 혹독한 슬픔.... 특히 그 아들은 아버지 박원순 시장이 예수 믿기를 그렇게 바랐다는데.. 아들의 기도를 그냥 뒤로 한채 훌쩍 가벼렸고....  이 세상에는 각자의 슬픔속에 빠진 자들이 참 많습니다.  물론 피해자도 4년의 고통스런 시간들 그래서 용기를 냈는데.. 이제는 더 큰 소용돌이의 중심에 자리잡힌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까...  박원순시장이 죽지말고 그냥 통렬히 사과하고 다 내려놓고 처음부터 맨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더이상 박원순의 죽음이 논쟁,정쟁이 되지 않기를 소망해봅니다.  그 죽음을 고소하게 생각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발 강용석같은 자가 헛소리 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된 복수심이 그 여성에게로 향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욱기 교회에서 종교적인 관점으로 박원순의 죽음을 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만히 진행되는 모양을 보니 그냥 끝날것 같지 않고 대한민국 정국의 또하나의 소용돌이꺼리가 될듯합니다. 서울시장자리는 대통령 다음 소통령선거라고 하니 그냥들 물러서지않겠지요. 이럴봐에는 팩트 그대로 정확히 오픈되어 고칠것 고치는 강력한 경종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한평생 수고한 박원순의 수고가 헛되지 않기를 감히 생각해봅니다.

 어제는 양주시에 거주하면서 난데없이 구리시에 전화해서 떠돌고 있는 내용의 진위를 채크해봤는데.. 역시가 가짜뉴스더군요. 그냥 입맛에 맞게끔 각색해서 무차별로 뿌리고.. 그것을 읽었을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싸움과 이간의 중심에 더이상 목사나 교회가 휘졌고 다니지 않기를 바랍니다.  현 정부를 적으로 규정하고 움직이는 모든 언행은 어제 수요설교본문의 마지막 구절처럼 "서로 물고 물으면 둘다 망한다"는 필연으로 갈수밖에 없지요.

공지사항을 올리고 있는 지금.. 후배목사가 전화가 왔습니다. "형님..어떻게 살아야 할찌 모르겠어요" 순간 무슨일 있는줄 알고 물으니.. "앞으로 목회를 어떻게 해야 할찌 모르겠다고요" 저도 동감이라고 응수하며 다시 공지사항을 이어갑니다. 이 혼란의 시기에 이 불확실의 시기에... 저 역시 어떤 자세와 목표를 갖고 살아가야 할찌.. 교우들에게 어떤 목사가 되어 진리의 전파자로서 살아갈수 있을찌..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오늘은 초복.. 이맘때만 되면 그립지플러스는 점심때 거의 텅텅 빕니다. 다들 삼계탕먹으로 가지요. 옆의 고려삼계탕.. 역시나 대박.... 지금 카페그립지 직원들은 특식을 먹고 있습니다. 아구찜에 낙지볶음에.. 먹는다는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아내가 어제 오늘 연신 신나서 말이 많아졌습니다. 난생 처음 아파트당첨이 되어서 2년후 자기집을 갖게 된것이지요. 옆에 있자니 시끄럽군요. 나는 덤덤한데.. 여자들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생애최초의 집을 갖는다는것.. 몰론 당첨만 되었지.. 곧 내야 할 계약금등 아무것도 준비된것이 없지요. 그래도 당첨 자체가 좋은가 봅니다. 이제 일은 제가 풀어가야 하는데.... 좋아하니 저도 살짝 좋아지네요. 그렇지만 교우들 얼굴이 아른거립니다.  동병상련 동지가 되어 내집없이 대부분 살아가고 있는 우리교우들.... 앤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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