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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담임목사 공지사항
희망을 버릴수 없어서
홍일남
2020-08-28 13:05:35

유기견이름이 희망입니다. 올 겨울 추운날이었는데.. 정말 작은 새끼강아지로 교회앞마당에 처음 등장했던 유기견.... 심경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처형이 데려다 키우겠다고 했지요. 어느덧 무럭 무럭 자라 굉장히 힘센 개가 되었네요. 잘 생겼습니다. 뒷태도 멋있고, 이리저리 둘러봐도 꼭 진돗개같습니다. 아주 맑고 하얗고... 그러나 더이상 아파트에서 키울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물색하던중 두곳에서 키우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하루만에 다시 돌아왔지요. 어쩔수없어 동물보호센타에 연락을 했습니다. 데리러 왔는데... 15일간 주인찾는 광고를 보낸후 나타나지않으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합니다. 주인이 나타날리가 없지요. 몇개월을 키운 우리가 주인인데... 보호센타직원을 보자마자 짖기 시작하는 희망이.... 그렇게 짖는 것은 처음봅니다. "저를 알아봐요. 그리고 주인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슬프게 죽어가지요" 보호센타직원의 말을 듣고 도대체 희망이를 보낼수가 없네요. 2시간정도 산책을 시켜줘야 하고.. 여러가지 투자해야 하는 댓가가 요구되는 희망이.... 시간적으로 주변적으로 신경이 쓰이는것이 많은데... 여기서 희망이를 놔버리면 희망이는 15일간을 슬픔속에 살다가 죽지요. 희망이를 버릴수가 없네요. 어떻게든 제가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방금전 스트롱견 집을 주문하고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한후 일단 키워보려고 합니다.

제목에 맞춰 쓰다보니 참 묘하군요.  "희망을 버릴수 없어서...." 요즘 사방이 절망이고 집단적인 한숨과 때로는 분노와 우울이 몰려옵니다. 우리야말로 희망을 버릴수 없기에 뭐라도 해야하고 다시 일어서야 하지요. 요즘 한국교회 대표라는 사람들의 입장발표가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저도 목사이지만 목사가 이렇게 싫은적도 없네요. 지금은 낮은 자세로 전세계가 함께 겪는 고통앞에 방역당국에 우선권을 두고 묵묵히 성실히 따라가주는것이 성숙된 신앙공동체이지요. 지금 뭐 잘났다고 예배운운하며 영적전쟁이니 교회핍박이니 말도 안되는 논리를 전체 교회대표인냥 떠들어대는지... 그러면 자신들의 하나님만 정의롭고, 묵묵히 골방의 영성으로 당분간 교회나오는것을 절제시키며 있는 자리에서 예배를 독려하는 우리들은 삯군목자인가요... 이런상황이 초신자들의 신앙생활에는 타격이 가는것이 분명하고, 사역자들의 영성에도 지장을 주는것은 분명하지만.. 어쩌겠어요. 지금은 그렇게 살아가며 다시 회복날을 묵묵히 기다리는 바벨로포로생활 70년의 영성을 살아갈수 밖에요. 광야40년의 훈련을 할수밖에요... 도리어 그럴때 에스겔서신등 선지자들의 성서가 기록되었고 출애굽의 영성이 만들어진것 아닌가요?  도대체 왜.. 영적지도자라는 사람들이 교인들을 선동의 자리로 내몰고, 반정부 대립각이나 세우게 만들고....

요즘 몇몇 교회에서 걸어놓은 현수막 내용이 "교회가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것은 양심있는 신앙이지요. 그런데 엄밀히보면 '목사가 죄송합니다'로 바꿔야지요. 교회가 무슨 죄가 있어요. 교인들이 무슨 죄가 있어요. 목사들이 그렇게 떠들어되니 눈이 가리고 귀가 가리운 교인들은 그렇게 따라갈수 밖에 없지요. 목사가 잘못이고, 목사가 사회앞에 죄를 지은것이지요. 이렇게 가르친 한국교회 신학이 문제이고 이렇게 뼈가 굵어진 한국신앙공동체의 민낯의 아픔일뿐.... 말 그대로 올것이 온것입니다.

지금은 심히 고통이고 슬픔이고 세상앞에 심히도 쪽팔림이지만.... 호되게 홍역을 치르고 된서리 제대로 맞으면서 다시 추스려서 버릴것 버리고 정신 올바로 박힌 신앙공동체로 일어서는 희망을 가질수밖에요....

교인이 떠나고 헌금이 줄어들고... 휭한 교회의 빈자리를 둘러본다는것은 슬픔입니다. 굳게 걸어잠긴 새벽교회문을 본다는것은 가슴저린 아픔입니다. 슬픔, 아픔이전에 위기이겠지요. 교회존재의 위기.... 그런다고 어쩌겠어요. 교회실속을 위해 현상황에 괘변만 늘어놓고 정부와 싸움박질합니까?  아니지요!!!   오늘같은날 금요기도회 당연히 교회와서 기도합시다.라고 말해야 하는데.... "오지마세요. 대신 집에서 꼭 기도해주세요"라고 문자보내야 하는 심정... 속상함입니다. 그런데 어쩌겠냔말이예요. 그냥 지금은 이때가 지나가기를 기도하며 묵묵히 입다물고 하나님께 골방으로 나아갈수밖에요...

의사들의 집단 스트라이크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전에 오늘은 우성용주치의에게 물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의식있는 입장을 갖고 살아오고 있는 저의 주치의인데.. 의사로서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객관적으로 질문하고 객관적으로 답변을 들어보고 싶군요. 지금 한국에서 최고의 무기를 가진 집단행동의 대가는 대한의사협회이지요. 검찰보다 더 힘이 막강할수 있는...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좌지우지할수있기에 막강파워공동체..... 오늘 솔직히 물어보려고합니다. 그의 진실을 믿기에....

대형교회이고 보수교단인 만나교회 김병삼목사님은 어찌보면 저와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는 분인데... 어제 10분분량의 코로나에 대한 만나교회의 입장을 발표했다가 인터넷상에서 엄청 공격을 받고 있네요.  저는 전혀 그런 공격을 받을 만한 위치와 수준도 아니기에 대놓고 이렇게 쓰는지는 몰라도.... 참 어려운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새생명교회 입장이요? 정부와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르면서 해방의 때를 기다리며 온라인상의 예배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 이런 소리, 저런 토를 달지말고 앤다.. 그 입다물라.. 그리고 주어진 현실에서 말씀묵상하고 가정예배드리고 온라인상이지만 성실히 예배에 임하는것 그것이 새생명교회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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